대민 봉사에 열성을 다하면서도 틈틈이 짬을 내 학습에 전념함으로써 석사학위 취득에 성공한 공무원이 있어 화제다. 금수면 산업담당으로 근무하는 박종용 씨가 그 주인공.(사진) 박 씨는 지난 8월에 있었던 경북대학교 석·박사 학위수여식에서 당당하게 행정학석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그는 올바른 대민 행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보다 폭넓은 전문지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2006년 경북대학교 행정대학원에 입학했다. 주간에는 본연의 업무에 매진하고 야간에는 행정학 학습에 열중하는 주경야독(晝耕夜讀)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를 잘 극복하고 소기의 목표를 성취했다. 그는 “습득한 지식을 일선 행정에 접목하여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미력하나마 郡 발전을 위해 힘껏 일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박 씨는‘산불방지에 관한 연구(성주군을 중심으로)’제하의 논문에서 우리나라 산불발생 실태와 성주군의 산불방지와 관련된 행정업무를 분석하고 행정조직과 진화체계, 주민의식 쇄신 등의 개선방안을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높은 학구열을 바탕으로 직무와 관련된 학습에 매진하여 전문성을 높이는 것은 행정업무의 질적 개선과 지역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현상이다. 행정일선에서 학습으로 얻은 행정지식을 활용해 창의적인 행정서비스를 펼칠 박종용 금수면 산업담당에 자못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