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역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해결하고 기업은 군이 추진하는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현안사업에 적극 동참하는 상생의 간담회가 지난달 26일 성주군 중소기업협의회(회장 김태호, 이하 성중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평소 성중회 회의에 군 관련부서와 단체장이 참석해 상호 긴밀한 협조와 논의가 있었으나 기업의 중요성을 인식, 이를 확대해 관내 농공단지협의회장까지 참석한 확대간담회를 분기별로 개최하기에 이른 것. 김 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부군수 이하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하고 "군은 기업을, 기업은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상생의 길을 걷자"고 말했다. 김진오 부군수는 “오늘모임에서 기업의 애로사항과 좋은 의견을 많이 청취해 실행 가능한 것부터 예산을 확보해 기업하기 좋은 성주를 만드는데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간담회에서 선남농공단지 허진호 회장은 “식수문제가 심각하다. 지하수가 고갈되어 공업용수를 정수해 사용하고 있으니 음용수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했고 송재동 문방협업단지 회장은 “문방단지 입구 터널이 좁아 컨테이너가 겨우 통과하고 특히 높이가 큰 컨테이너차량은 못 지나간다. 힘들지만 터널을 확장해 물류환경을 개선해 달라”고 건의했다. 선남 선원공단의 이선재 회장은 “20억 추경으로 그동안 숙원사업인 도로가 완공될 예정이라 기업애로에 대한 발 빠른 조치에 거듭 감사한다”고 했고 화답으로 김 부군수는 1사 1공무원제의 반응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주무부서 도위일 새마을개발과장은 “새 정부와 성주군이 농업과 함께 친기업적이기도 해 군과 의회가 모두 관심이 많고 경제 분야에 많은 지원을 하고있다. 따라서 기업도 인구유입을 위해 기업인들의 주소이전을 당부하며 성주사랑상품권의 지속적 이용도 당부한다. 또한 중소기업홍보관의 제품전시율을 높여 유치원, 초등학생들의 견학을 유도해 홍보관의 활성화에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김태호 성중회장은 성주군의 미래발전계획을 홍보해 기업이 예측가능하게 해주고 진입도로 등 도로망확충을 건의했으며 마을버스 시간표를 정류장에 명기해 달라고 했다.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빠른 집행을 요구했다. 또한 상수도확충과 참외축제행사, 농공단지 입주업체 금리지원 등 농업인에 비해 상대적 피해가 없도록 해달라고 건의하고 조례제정을 통해 지역 업체들의 상품을 지자체가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기업인들의 요구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자 우영창 부회장은 “요구만 할 것이 아니라 군에서 당부하는 것도 기업이 적극 수용해야 한다. 인구증가에 실질적 기여를 위해 하반기부터 사장 뿐 아니라 종업원들도 주민등록을 모두 옮기도록 하자”고 말하며 군보조사업에 대한 경비집행을 빨리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송용섭 기획실장은 "상수도 관계는 2010년부터 광역상수도가 들어와 해결될 예정이고 문방터널 확장 건은 실무자가 확인 후 방안을 마련해 보겠으며 군 미래발전계획은 수립되어 우선순위에 의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도로와 관련해 군에서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도 있지만 문양역에서 성주까지 지상화 경전철에 대한 건의와 다사지역 병목해결을 위해 대구시에 지속적인 건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학리에서 기산면까지 약 10km의 도로를 만들 예정이고 성주고령도로도 확포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성 밖에서 고속도로진입로까지 3km를 우선추진하고 있으며, 군은 농업뿐 아니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기업도 많은 홍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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