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에서는 지역실정에 맞는 보건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이 달부터 3개월 간 ‘2008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보건복지가족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한 가운데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전국 251개 보건소에서 표본추출한 1만9천722명(지자체당 800명)을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일제 실시된다.
이때 조사방식은 전문교육을 받은 조사요원 5명이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해 자료수집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조사항목은 △질병이환(만성질환 유병여부, 주요 질환관리 수준) △활동제한 및 삶의 질(활동제한 일수·원인, 삶의 질 △의료 이용현황(입원, 외래진료, 약국 등의 이용빈도·비용) △건강행태(흡연, 음주, 비만, 운동) △기타(정신·구강건강, 안전의식) 등을 골자로 한다.
이번 조사는 시·군·구 단위 지역주민의 건강수준 및 위험요인 현황통계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건강조사로 올해 전국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조사결과는 지역보건사업계획 수립과 실행, 평가의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기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곽명선 진료담당은 “이번 조사는 전국 보건소에서 표본추출한 19세이상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동시에 실시하는 건강조사로, 성주에도 표본가구로 679가구·800명이 선정됐다”며 “지역의 건강을 좌우할 건강조사 선정가구는 다른 가구를 대표하게 되므로, 정확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해당가구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