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손동호)는 이 달부터 생태계 교란의 주범인 야생 들고양이 포획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애완용으로 키워졌던 집고양이가 야생으로 방치되면서 국립공원으로 유입돼 다람쥐, 멧토끼 등 소형 포유류뿐만 아니라 조류의 알 또는 새끼를 공격하여 조류 개체수를 감소시키는 원인 제공자가 되는 등 생태계파괴의 주범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쓰레기통 주변에서 먹이를 찾는 습성과 울음소리로 인한 소음으로 인해 주민이나 탐방객에게 끼치는 불편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지난달 지역주민, 전문가, 관련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가야산국립공원 들고양이 포획협의회’를 열고 포획방법과 포획 후 처리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으며, 그 결과 야생동물 포획트랩 10개를 가야산 내 들고양이 주요 이동경로에 설치하고 포획된 들고양이는 희망자 분양(일정기간 야생성 제거를 위한 순화과정을 거친 후 분양) 및 안락사 시키기로 했다. 장준열 자원보전팀장은 “가야산국립공원의 생물다양성 확보 차원에서 장기적 안목으로 포획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들고양이 번식의 원천적인 차단을 위해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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