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수식하는 단어들은 늘 아름답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남성에게는 보다 현명한 처신이 가능한 삶의 지혜를 주며, 자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역할 등이 여성을 대표하는 수식어다.
성주에서 나고 자라 경향각지에서 성공한 직장인, 공직자 또는 주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주여중고 졸업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추억을 되새기고 정감을 나누며 모교의 발전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을 열었다.
성주여중고 총동창회(회장 이무선)가 지난달 23일 대구 덕영치과 연회장에서 ‘제25회 성주여중고 총동창회’를 개최한 것. 은사와 졸업생만의 모임인 이번 행사에는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많은 분들이 본 행사를 위해 화환과 선물 등을 증정해 모교사랑을 나타냈다.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분들의 동참에 감사를 표하고 참석하지 못한 원로 은사의 안부를 전하는 한편, 돌아가신 이담식 선생님의 명복을 빌었다. 자식이 사법고시에 합격했거나 초등학교장으로 부임한 사실 등 동문들의 근황을 알리며 축하를 보내기도 했다.
신임회장에 선출된 주신애(군 보건소 근무) 씨는 동창회 발전을 위해 한 톨의 밀알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학창시절 추억담을 주고받으며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누군가로부터 교가와 여고시절 등의 노래가 시작되자 여성 특유의 감수성이 모두를 하나로 만들었다. 모교의 영원한 발전을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