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인들의 잔치인 ‘2008군수기생활체육통합대회’가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부터 이틀 간 열전을 벌이고 막을 내렸다. 생활체육협회(회장 이동진) 가맹 12개 종목이 성주실내체육관, 성주중학교, 성밖숲 등에서 분산 개최된 이번 대회는 ‘건강도 챙기고 화합도 다진’ 명실상부한 군민축제였다. 첫날 시합은 탁구·테니스·게이트볼·태권도·족구대회가, 이틀째는 축구·바둑·마라톤·정구·생활체조·배드민턴·궁도경기가 이어졌다. 선수들은 소속된 읍면·기관단체·기업 등의 명예를 걸고 출전했으며, 각 종목별로 개인전, 단체전 경기로 구분하거나 또는 수준별로 구분해 자웅을 겨루기도 했다. 대회 서막에 개최된 개막식에는 이창우 군수를 비롯해 백인호 군의장, 박기진 도의원, 김진석 교육장, 김항곤 경찰서장, 김기봉 농협지부장, 군의원, 김신동 경북생체협 총무, 선수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성주군이 도민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생활체육인들의 열정 때문”이라고 치하한 뒤 “이번 대회도 경기력 향상은 물론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진 회장은 ‘열정을 다한 경기자세와 상대에 대한 배려’를 강조했고, 백인호 군의장은 ‘생활체육시설 및 환경개선에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시합에 돌입한 각 경기장에는 승부욕에 한점이라도 더 따려는 선수들의 긴장과 실점에 대한 아쉬움, 박수, 환호가 어우러지고 웃음꽃이 만발했다. 스포츠가 결속과 화합에 미치는 영향을 웅변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일부 참석자들은 ‘관중석, 탈의실, 화장실 등이 부족해 불편하다’며 종합운동장 등 생활체육 기반시설 확충이 필요함을 지적하기도 했다. ====================================================================== 반상의 흑백 각축, 희로애락 담아내 반상의 절묘한 흑백 조화와 치열한 각축에 갖은 희로애락을 느끼며 반상삼매에 빠져들고 있다. 바둑대회는 70여명이 참석해 단체전 우승에는 벽진기우회가, 개인전은 탁일균 씨가 각각 우승을 영예를 안았다. 궁도, 동이 ‘명궁의 맥’ 이어 ‘무념무상·정신일도’ 명궁이 되고자 하는 이의 기본적인 정신자세와 습사의 원칙을 나타내는 문구다. 궁도대회는 30여명의 선수들이 참석해 단체전 우승에는 사범팀이, 개인전 우승은 이곤 씨가 차지했다. 화랑도 정신 ‘태권도로 승계’ 화랑의 후예답게 살아있는 눈빛과 절도 있는 동작, 상무정신을 유감 없이 발휘한 명승부가 펼쳐졌다. 태권도 시합은 초·중학생 7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5개 도장의 단체전과 중학생과 초등학생으로 구분한 개인전이 펼쳐졌다. ‘페드로’도 놀랄 테니스 열기 ‘서비스, 발리, 스매싱, 스트로크’ 멋진 자세로 득점이 이어질 때마다 동호인들의 박수소리와 환호가 이어졌다. 16개 팀 200여명이 3개조로 나눠 경기를 펼친 결과 21C테니스회, 성주한전, 용암테니스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발(足)놀림이 꼭 손(手)놀림 5같구려 센터 토-스! 좌우 날개 하이킥! 족구대회에 나선 선수들의 발놀림은 재빠르고 정확했다. 꼭 손놀림 같았다. 성밖숲 광장에서 열린 족구대회는 16개팀 200여명이 참석해 선남(용신공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성밖숲에서 열린 게이트볼 대회는 총 12개 팀 1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평소의 기량을 맘껏 선보였다. 어르신들 위주로 구성된 선수들의 열띤 경쟁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함을 보여주는 듯 했다. 성주 2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사각 청색 테이블 위 0.25g의 마술 사가의 청색테이블에서 펼쳐지는 0.25g 핑퐁의 현란한 마술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전율을 느끼게 했으나 정작 경기에 임한 선수들은 마냥 즐기는 듯 했다. 단체전 성주읍교회가, 개인전은 이명춘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공 모양이 이상해요’ 팡팡 소리를 내며 이상한 모양으로 네트를 넘어 가는 공 모양새를 보고 구경하던 한 초등생이 제기한 의문이다. 70여명이 참석한 정구대회는 단체전은 성주정우회가, 개인전은 이규현, 이상철 씨가 차지했다. 동네축구, 이기면 장땡이야 엇비슷한 축구 기량을 가진 출전팀들이 박빙의 접전을 펼치자 응원하는 관중들이 이기는 것이 최고라며 독려하는 등 축구장은 열기로 넘쳐났다. 총 11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 결과 선남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시속 300㎞ 놀라운 속도 배드민턴 대회는 올림픽 우승의 열기로 동호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시속 300㎞의 셔틀콕 속도를 마음껏 뽐낸 한마당 잔치였다. 성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시합은 남(26개팀)·여(10팀)·혼합 복식(18개팀)으로 펼쳐졌다. 나도 코리아의 아베베다 단축마라톤에는 남녀 200여명이 참석해 저마다 코리아의 아베베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달리고 또 달렸다. 10㎞에서 남자는 서광수 씨가 여자는 김윤정 씨가 우승을, 5㎞에서는 남자는 송신환 여자는 여현정 씨가 1위에 올랐다. 현란한 춤사위, 보는 이 애간장 태워 체조와 스포츠 댄서가 펼쳐진 생활체조 경연장은 그 현란한 춤사위와 활동성에 구경꾼 모두는 넋이 반쯤 달아났다. 총 6개팀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성주읍이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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