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정씨 성주군 화수회 제30차 정기총회가 지난 26일 성주웨딩에서 열렸다. 이날 대구·경북화수회 정광호 회장, 정재홍 종보주간, 정하웅 총무와 郡 화수회 정정현 회장, 정양 직전회장을 비롯한 많은 일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상을 생각하는 숭조정신(崇祖精神)을 함양하고, 친목과 화합을 다짐하는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이창우 군수, 김진오 부군수, 백인호 군의장, 정영길 군의원, 김지수 장애인협회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특히 일족인 정귀란(이인기 국회의원 부인) 여사와 정경식 읍장이 함께 해 행사를 빛냈다. 이날 총회는 선산 및 선영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회장 대회사 △대구·경북화수회장 격려사 △군수, 군의장 축사 등으로 ‘1부 행사’를 마친 후 오찬을 나누며 덕담을 주고 받았으며, ‘2부 행사’로 결산총회를 갖고 경과보고·결산보고·임원 개선 등을 실시했다. 정정현 회장은 “30년 전 성밖숲에서 가진 1차 총회에서 느꼈던 일족의 정에 감명 받아 직·간접적으로 일족을 위해 동분서주해 오다 3년 전부터 화수회를 이끌게 돼 감개가 무량했다”며 “지난 시간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여러분들의 지극한 숭조정신에 기인한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대과 없이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2부 결산총회에서는 신임회장에 정수재 씨(초전 용봉)가 선출, 앞으로 3년 간 화수회 발전을 이끌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