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서울 용산 육군회관 태극홀에서 재경 성주향우회 원로초청 만찬이 있었다. 이날 행사는 지난 5월 29일 재경성주향우회 제16대 회장으로 추대된 김재현 회장의 초청으로 마련된 자리였다. 만찬에는 김용철 전 대법원장을 비롯해 이규석 전 국민대 총장, 신동욱 성주문화후원회 회장, 최열곤 전 교육감, 이상희 전 장관, 이윤기, 유성환, 김창환 전 국회의원, 배태영 경희대 명예교수, 그리고 황영시, 김치규 어르신 등 성주를 빛낸 40여명의 원로 회원 대부분이 참석했다. 그리고 김재현 회장의 백씨 김호현 옹과 중씨 김대현 씨 등 모처럼 3형제가 한자리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진작에 존경하는 고향 선배님들을 모셔야 했는데 늦어서 송구스럽습니다. 우리들의 성주향우회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또 향우애(鄕友愛)가 돈독하기로 소문나 있습니다. 이는 오로지 선배님들께서 이끌어 오시면서 터전을 잘 닦아놓은 결과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전체 향우들의 뜻을 잘 받들고 더욱 단합된 향우회가 되도록 가일층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밝혀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최종동 서울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