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보건소에서는 가을철발열성질환 중 관내에서 발병율이 높은 쯔쯔가무시증에 대한 마을 순회교육을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8개면 27개리 주민을 대상으로 해당 마을회관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3년 간 환자발생이 많았던 지역을 대상으로 가을철 야외활동 시 주의사항과 예방물품(기피제. 토시) 사용방법 등을 교육하기 위한 것으로, 보건소에서 자체 제작한 쯔쯔가무시증 예방홍보 판넬을 마을회관에 부착해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가지게 했다.
성주는 지난 2005년부터 연평균 90여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와 예방관리사업 공동수행기관으로 지정돼 예방물품 지원과 효율적인 예방관리를 위한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김명순 예방의약담당은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전파되며, 9∼11월에 집중 발병되고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50대이상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며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겨울철 기온 상승으로 쯔쯔가무시증과 같은 매개체 전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주민들의 지속적인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쯔쯔가무시와 관련 더욱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930-647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