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자랑스러운 성주인상’ 수상자로 사회봉사부문에 곽상동 씨, 교육문화부문에 최열곤 씨, 산업경제부문에 이기천 씨가 선정됐다. 심의위원회(위원장 정규성)는 지난 2일 본사 회의실에서 심의회를 열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이같이 확정했다.
7인으로 구성된 심의위는 이날 정규성 성주군사회단체협의회장을 심의회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부문별 심사에 착수했다. 가장 많은 후보가 추천된 사회봉사부문에서는 1차 투표 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어 1차 투표에서 1, 2위를 차지한 후보를 대상으로 재투표를 실시한 결과 곽상동 씨가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비교적 추천자가 소수였던 교육문화부문 및 산업경제부문은 투표 없이 심의위원들의 합의에 의해 추대됐다.
사회봉사부문의 곽상동 씨(40)는 공무원으로써 맡은바 직무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해병전우회 회원으로서 사회봉사에 진력하고 기초질서 지키기, 구조활동, 범죄예방 등을 위해 남다른 활동을 펼쳐왔던 것이 높게 평가됐다.
교육문화부문의 최열곤 박사(78)는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교육정책 및 입법활동에 큰 공적을 쌓았을 뿐만 아니라 성주군 교육발전을 위해 크게 이바지한 것이 평가됐다. 최 박사는 성주중·농고 교사 증·개축 및 시범학교 지정, 실습기자재 구비 등에 기여했으며, 모교 도서 기증 운동을 전개해 각 1천 권에 달하는 신간 우량도서를 기증했다. 특히 통합 성주고 교사 신축 당시에는 80억원에 불과한 예산을 120억원으로 증액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오늘날의 쾌적한 학습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준 사실과 재경성주중고동문회 등 출향인 단체 창립 및 발전에 공헌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산업경제부문 이기천 씨(59)는 참외재배 농민으로서 새마을 지도자, 농업경영인, 농촌지도자 등으로 활동하면서 농업환경 및 농촌주거환경 개선과 농민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했으며, 각종 농업인 단체 운영 내실화 도모 및 후계인력 양성에 등의 진력한 노력이 평가됐다. 특히 과학영농 실천에 앞장서 고품질친환경참외생산기술 도입과 저농약 유기농재배 기술연찬회 개최, 유황훈증기를 이용한 참외병해 방제기술 개발 등의 노력이 수상자로 선정되는데 결정적인 공로로 인정됐다.
한편 문체부 산하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사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자랑스러운 성주인상’은 해를 거듭할 수록 군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에는 다른 해에 비해 추천인도 대폭 증가해 심의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는가 하면 추천기관도 사회단체 위주에서 대부분 공공기관장 명의로 추천된 사실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추천 인사들 중 명망 있는 출향인들이 포함 돼 상의 권위를 한층 더해주고 있다.
확정된 수상자들은 내달 3일 (주)성주신문 창간14주년기념행사에서 표창패와 순금메달(1냥 상당) 및 성주신문 평생구독권 등 부상을 수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