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신문사 2008년 제8차 편집위원회의가 지난 9월 30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정미정 대표는 “9월 한 달도 잘 마무리하고, 이 자리에 다시 마주하게 됐다”며 “앞만 보고 열심히 달리다보니 뒤를 돌아 볼 여유조차 없었는데, 바쁜 와중에도 모두 함께한 만큼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활발한 논의”를 당부했다.
이어 편집위원들은 9월 본보에 게재된 내용을 정리하고, 10월 발행될 신문의 편집방향에 대해 논의를 했다. 특히 10. 29 보궐선거를 한달 앞두고 결정된 도의원 보선과 관련해, 유권자들에게 선거에 대한 정보를 충실하게 전달해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보도의 균형을 유지하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한편 지난 한달 간의 본보 지면에 대한 평가요지는 다음과 같다.
·정은숙 위원: 신문에 있어서 사진은 단순한 보조도구가 아니라 신문의 질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 따라서 본지 역시 사진위주의 특집면이나 화보 등을 공공연하게 게재하고 있다.
문제는 사진 사용빈도에 질(質)이 뒤따르지 못하는 데에 있다. 실례로 482호 군민생활체전 특집면에서는 생동하는 사진 보다 기념촬영, 지나치게 원거리에서 촬영해 난해한 사진 등이 다수 게재된 데 반성해 본다.
·이은남 위원: 최근 들어 섹션 구분이 힘들어진 것 같다. 다양한 분야의 정보들이 골고루 게재되지 못하고 특정분야에 대해 집중되며 섹션구분이 모호해졌다. 예를 들어 483호의 경우 섹션화하지 못한 종합면만 3개 지면에 달하고 게다가 농업/환경면에는 관련이 없는 출향인 관련 기사가 게재되는 등 문제점이 보인다. 정치, 행정, 교육, 문화, 농업,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사를 골고루 발굴해야겠다.
·김일출 위원: 고정면에 대한 변화가 지나치게 잦은 것이 아닌가 한다. 기사가 많거나 광고가 많을 경우 생활장터, NIE 지면 등 고정지면이 빠지거나 크게 줄어 독자들에게 자칫 혼란을 심어줄 수도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
이와 같이 다양한 의견을 나눈 편집위원들은 제기된 문제점을 충분히 보완해 더욱 좋은 신문을 향한 행보를 멈추지 않을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