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벽진 출신 장해익 박사가 지난 9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국 노인상담사, 노인교육사 및 건강관리사 등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한국고령사회비전연합회(KASVA) 창립 총회에서 부회장에 피선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또 벽진 출신 도재숙(전 국방대학교수, 현 사회과학연구원 회장) 박사도 초대 사무총장에 만장일치로 선출되어 자랑스러운 성주인 두 사람이 연합회의 중책을 맡게 됐다.(회장은 저명 인사와 교섭 중)
한국고령사회비전연합회는 건강하고 행복한 고령사회 구현을 위해 고령자 지원사업을 수행함으로써 국가사회에 봉사하기 위하여 설립된 사회단체이다.
이날 김형오 국회의장과 변웅전 국회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사)대한노인회 중앙회 안필준(본 연합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됨) 회장은 격려사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0분지 1에 달하는 500만명에 육박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 노인문제를 이제 가정과 개인에게만 의존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므로 국가정책 차원에서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노인상담사·노인교육사·건강관리사를 비롯한 한국고령사회비전연합회 회원들이 노인들이 겪고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2부 행사는 윤석용 국회의원(한나라) 주최로 ‘한국고령사회의 충격과 대안’이란 포럼으로 열렸다. 포럼의 주제는 정부측에서 발표한 이명박 정부의 노인정책 방향과 고령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이었으며 도재숙 박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장해익 박사는 토론자로 참여해 노인의 4고(苦: 빈곤, 병고, 고독, 무위)해결을 위한 노인교육, 노인취업, 건강증진 및 경로당의 운영개선 등의 쇄신방안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