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천년의 역사를 가진 가락 김씨 성주군종친회(회장 김지수) 정기총회가 지난 10일 성밖숲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우 군수, 이인기 국회의원, 백인호 군의장 및 군의원, 김기봉 농협지부장, 김항곤 경찰서장, 도정환 대구은행지점장, 종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조 수석부회장은 대회사에서 “가락 김씨는 2천년의 역사를 가진 대성 가문으로 가락국을 세웠으며 특히 시조가 가야산 칠불봉과 무관하지 않음으로 성주에 살고있는 가락 후손들은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하고 “서로 협조·화합하여 숭조·위선·계도사업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국회의원은 큰 절로 축사를 대신했고, 이 군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문중답게 지역발전에 헌신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김지수 회장은 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때문에 선거법에 의거 대회사 등 일체의 행사를 주관할 수 없었다. 폐회 후에는 2부 행사로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위안잔치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