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는 최근 10대에서 2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결핵 발생률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13일 관내 고등학교 2∼3학년 학생(724명)을 대상으로 결핵관리협회 협조로 엑스선 이동 검진을 실시했다.
집단생활로 추가적인 감염 확산 우려가 높고 수험생들의 체력소모 저하와 건강관리를 소홀히 해 저항력이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병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엑스선 검진 결과 활동성 유소견자나 결핵환자의 발견 시 보건소를 내소해 재검사를 받게 하고, 결핵으로 진단되면 보건소에서 결핵이 완치될 때까지 무료로 치료할 계획이다.
보건소에서는 결핵환자의 가족이나 가까운 접촉자, 결핵을 의심할만한 증상(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래, 미열, 체중감소, 잠잘 때 식은 땀 등)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김명순 예방의약담당은 “결핵의 근본적인 예방은 신생아의 경우 생후 1개월 이내에 BCG접종을 반드시 하고, 미접종자에 대해서는 초등학교 1학년때 BCG접종 반흔 여부검사를 정확히해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며 “또한 예방을 위해서는 평상시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영양섭취에 힘써야 하며 무리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