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준우승에 장려상까지 차지해
성주군그라운드골프연합회(회장 신동규)가 지난 14일 안동에서 열렸던 제1회 경상북도그라운드골프(Ground Golf)대회를 제패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창립 된지 불과 1년 만에 10년이 넘은 타 시·군을 제치고 얻은 영예여서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다.
경북 생활체육협의회 후원으로 개최된 이날 대회에는 이형규 전국그라운드골프연합회장, 김휘동 안동시장, 강종화 안동그라운드골프연합회장을 비롯해 많은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각 시·시군 340여명의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성주군그라운드골프연합회 오광석 씨가 1등(23타), 김기상 씨가 2등(31타), 김대웅 씨가 장려상(37타)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표준타수 48타에 절반이 채 안 되는 기록을 세운 오 씨의 성적은 그라운드골프(Ground Golf) 도입 사상 최저타의 놀라운 기록으로 금후 기록 갱신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될 정도여서 기쁨을 더했다.
신 회장은 “시작한지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회원들이 그동안 정성을 다해 연습한 결과”임을 강조하고 “이를 계기로 더욱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라운드골프는 배우기 쉽고 운동량이 커 노인건강에는 보약 같은 효과를 주는 운동이자 일반 골프와는 달리 참석자 전원이 인원제한이나 스코어에 얽매이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대중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군 연합회에는 현재 80여명의 회원들이 활발한 활동으로 건강과 결속을 다지고 있다.
한편 이창우 군수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회원들의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면서 정책적 차원에서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