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경북참외특화작목협력단(단장 서전규)이 지난 19일 성주읍 예산2리 신풍리작목반을 찾아 참외재배기술에 대한 합동컨설팅을 실시했다.
참외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종합지원단인 ‘참외협력단’은 대학과 과채류시험장, 무역본부장, 행정,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전문기술위원으로 구성돼 연구, 지도, 교육을 통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농가에 직접 전수하여 재배현장에서 영농애로기술을 해결하고 있다.
성주는 전국 참외재배면적의 59%인 3,820ha를 점유하고 있으며, 올해만 약 3천억원의 조수입을 올리고 있으나 연작으로 인한 피해로 어려움도 크다.
이에 영농현장에서 연작재배 극복을 위한 최근의 신기술 등을 전수하기 위해 컨설팅을 실시, 농업 관련조직의 다양한 기술과 지식을 마을회관에서 직접 교육하고 재배시설과 재배현장을 평가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협력단 관계자는 “컨설팅 내용 중 농약 내성이 많아 방제가 까다로운 흰가루병을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온도 적응성을 이용해 방제하는 기술에 관심이 많았다”며 “친환경 고품질 참외생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내년도에는 적극 도입하려는 농가가 많았다”고 밝혔다.
장병화 신풍리작목반장은 “이번 컨설팅교육을 통해 영농현장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참외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이 이어진다면, 신풍리작목반이 고품질참외 생산의 대표적인 성공지역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