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성주군협의회(회장 김석영)는 지난달 30일 성주웨딩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관내 사회단체장들을 초빙해 자유로운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논의된 주제는 통일 및 사회, 경제, 교육, 문화 등 전 분야와 관련된 자유주제 발표 및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사회단체장 및 민주평통 자문위원 60여명은 주제발표에서 바르게살기협의회 정규성 회장은 건전한 가치관 정립과 남북관계 균형을 강조했고, 한국자유총연맹 박병호 지부장은 학교에서 다룰 수 없는 청소년의 인성과 생활교육을 위해 주민자치센터 청소년프로그램 활성화, 복지관, 종교센터 등 공공기관에서의 청소년 활용공간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수의사회 유영달 회장은 지역 내 前 평통위원들과의 간담회를, 음식점협회 박후분 대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단체의 결집을, 여성단체협의회 김분남 회장은 사회단체 봉사활동 적극 동참을, 무공수훈자회 곽제영 회장은 어린이 안보의식 고취를, 6.25참전용사회 김성관 회장은 안보의식 제고 및 좌경세력 색출을, 아이코리아 이양숙 회장은 소년, 소녀 가장 및 다문화가정에 배려를, 대한전몰군경유족회 이재상 회장은 유족회에 더 많은 관심을, 자유총연맹 여성회 민영희 회장은 청소년 통일안보교육 강화를 주장했다.
또 군 축산기업조합에서는 참외덩굴 태우기 근절을, 한국문화예술협의회 김영희 회장은 지역축제에 문화예술인 참여도 제고,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이재근 회장은 민주평통 역할 확대, 성주참외로타리클럽 유영희 회장은 인도적 대북지원 강화, 농촌지도자회 홍성덕 회장은 출산장려 대책 촉구, 해군동지회 곽철덕 회장은 우리 농산물 애용 및 지역특산물 홍보 강화, 라이온스클럽 이원기 회장은 이기주의 배격 및 공동체 생활상 확립, BBS 홍연옥 회장은 대북지원 확대 및 주변국 문화침탈 대응 촉구, 대한적십자행목봉사회 이복선 회장의 봉사활동 적극 참여 촉구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했다.
김 회장은 “이날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은 지역발전을 위한 군민들의 염원으로 생각하고 이를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