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한국땅’임을 알리는 道의 다양한 외교적 노력들이 하나하나 결실을 맺고 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관용 지사는 지난 1일 뉴욕한인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세목 뉴욕한인회장, 한인회 간부들과 독도수호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미국사회 내에서도 한국의 독도 영유권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한 ‘미주(美洲)독도수호협의회’ 구성에 합의했다.
이는 독도 수호를 위해서는 일회적이고 감정적인 대응에서 벗어나, 다양한 채널을 통해 미국사회에 알릴 필요가 있다는 양측의 이해에서 비롯됐다.
이에 김 지사가 미국 내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독도수호를 위한 공식적·체계적인 조직구성을 위해 가칭 ‘미주독도수호협의회’를 제안했고, 뉴욕한인회 측이 화답함으로써 전격적으로 성사됐다.
앞으로 양측은 우선 뉴욕한인회가 주축이 되어 각종 한인단체, 학자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독도수호협의회’를 뉴욕·뉴저지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향후 시카고·LA·캐나다·남미 등 전 미주지역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국무총리실 등 관련 정부기관과 협의, 빠른 시일 내 조직구성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