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에서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의료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5일 간 수륜면을 중심으로 7개면 27개리 지역을 찾아가 법정전염병인 결핵에 대해 바로 알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결핵 예방 순회 보건 홍보교육’을 실시했다.
주제는 전염병 예방법에 대한 상담을 중심으로 전개됐으며, 결핵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한 결핵 바로 알기 홍보물 등을 함께 배부했다. 이번 교육으로 전염병 인식 제고와 주민에게 공감하는 정보 습득, 보다 쉽게 전염병을 사전에 예방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해 갈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결핵관리실 도명수 씨는 “특히 최근에는 결핵 발생율이 60세 이상 노령인구층 뿐만 아니라 젊은층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며 “결핵이 건강관리를 소홀히 해 저항력이나 면역력이 약해지면 발생위험이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예방을 위해서는 평상시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영양섭취에 힘써야 하며, 무리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보건소에서는 ‘21C 결핵 예방과 퇴치’를 위해 연중 결핵관리실에서 무료로 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검진결과 폐결핵 이상소견자는 보건소에 등록해 무료로 투약하는 등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