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의 서정을 가득 담은 고운 선율이 밤하늘에 은은하게 울려퍼졌다. 성주군이 주최하고 성주군합창단이 주관한`제10회 성주군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지난 10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많은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성주군합창단(단장 이창우)의 이번 정기연주회는 `사랑과 그리움, 그리고 가을을 노래하며`라는 부제로 지난 1년간의 연습과 노력으로 완성된 환상의 하모니를 통해 군민들에게 깊어가는 늦가을 밤의 아름다운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혁우 씨의 지휘와 이은희 씨의 반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노래하는 즐거움과 그 기쁨`, `추억의 뒤안길에서`, `혼성합창의 묘미와 아름다움`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등 4개의 테마로 16곡의 합창공연을 선보여 관객과 하나되는 환상의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소프라노 주선영 님의 `고향의 노래, IL bacio` 테너 손정희 님의 `내 마음의 강물, Cor`en grato`베이스 이의춘 님의 `백학, 신고산 타령`으로 특별 축하공연을 선보여 연주회에 다양한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
이창우 합창단장은 “성주군합창단은 음악을 통해 자기계발은 물론 성주의 문화예술발전과 순수음악 활성화의 촉매제가 되고 있는 만큼 많은 성원과 격려를 보내 달라"며 "정기연주회에 보다 많은 군민들이 참석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고, 백인호 군의장은 "합창이란 여러사람이 목소리를 맞추어 노래부르는 것으로서 희생과 겸손, 사랑을 가지고 합심하는 가운데 고운 선율이 나타난다"며 "연주회 준비에 애써온 단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합창단의 발전을 기원한다"며 축사를 전했다.
한편 올해 10회 째를 맞는 성주군 합창단은 이경희 단장을 선두로 39명의 여성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바쁜 시간을 쪼개어 매주 월요일 7시 30분에 모여 정기연습을 하고 있고, 해마다 향상된 수준의 노래 선율로 군민 정서함양을 도모하고 화합을 위한 정기연주회를 선사해 깊어가는 가을밤을 풍요롭게 수놓고 있다.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노래할 합창단 가입에 대한 문의는 전화 054-930-6366 담당자앞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