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문화원(원장 배춘석)이 테마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생활사(生活死)문화의 본 고장 성주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름하여 ‘생활사의 요람 성주로의 전통문화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이다.
본 사업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더불어 성산가야이래 유구한 역사와 문화적 전통을 간직하고 있으며, 특히 생활사(生活死)문화라는 특징적 문화유적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이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 성주를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문화원에서는 금년 말까지 가족 및 동호회 단체관광객, 유관자치단체 관계자 1천여명을 초청하여 세종대왕자태실, 한개마을, 성산고분군, 성밖숲, 향교 등 국가(7) 및 도지정문화재(56)와 참외학습원, 가야산야생화식물원 등을 답사하면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향토사학자 및 전문가들에 의한 성주 역사와 문화강좌도 곁들어 진다.
여행객 중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교통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수도권 및 대도시 30인 이상 가족 단체관광객이 관내 음식점 또는 숙박업소를 이용하면서 3개소 이상의 관광명소를 방문하고 답사후기를 인터넷 여행전문사이트에 등재할 경우 교통비를 지원한다. 유관자치단체 문화재 및 관광업무 담당자, 문화활동 관계자, 관광업 종사자들은 교통비를 포함해 문화투어 제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원 관계자는 “특성화된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통한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자체 마다 관광진흥을 위한 각종 아이디어가 속출하는 가운데 문화원에서 추진하는 ‘생활사의 요람 성주로의 전통문화여행’프로그램이 어떤 성과를 올릴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본 사업은 성주군과 성주문화원이 주관하고 경상북도에서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