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군수 이창우)은 이 달부터 산불방지 특별경계에 돌입했다.
군은 산불방지를 통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11월과 12월을 ‘산불방지 특별기간’으로 설정하고, 군청 및 10개 읍·면별로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구성해 산림과를 중심으로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특히 산불예방을 위해 관내 독용산 외 15개 주요 산 면적 19,796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산불 조기발견 및 초동진화를 위해 산불감시탑 13개소 및 읍·면 감시원 63명, 전문진화대 12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군청 산불대책 상황실에서 금수면 후평리 염속산 외 3개소에 설치된 산불무인감시카메라로 주요 산림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산불예방활동으로 홍보용 산불조심 깃발 및 현수막을 주요 도로변과 산불취약지 등에 게시하여 산불경각심을 고취한다.
아울러 산불발생 시를 대비, 전 직원의 비상연락망 재정비는 물론 산불진화복과 안전화를 항시 사무실에 비치해 진화인력의 신속한 투입으로 산불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최재봉 산림과장은 군민들에게 “이 기간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혹여 산림 및 산림연접지역에 산불로 보이는 연기를 발견한다면 즉시 산림과 산불대책본부 상황실(930-6312, 6315) 또는 관할 읍·면사무소로 신고해 조기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