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손동호)는 지난 8일 경북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생태관광 프로그램인 ‘가야산 역사문화 체험 100배 즐기기’를 영어로 운영했다.
이번 생태관광은 가야산국립공원 내 세계문화유산인 장경판전과 팔만대장경 문화해설, 전통한과 만들기 체험 등 외국인들에게 우리 고유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국립공원 생태체험 및 고품격 여가서비스 제공을 위해 내년 전 국립공원에서 시행되는 ‘국립공원 생태관광’에 대비하여 가야산국립공원에서는 금년까지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다른 국립공원과 차별된다.
경북대학교 국제교류원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담당하는 이연경 씨도 이날 생태문화체험에 참여한 후 “유학생들 모두 너무나 만족하는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동호 소장은 “향후 오는 29일 2차 시범운영까지 마친 후 참가자와 운영자 설문조사를 통해 프로그램 문제점을 보완해 가야산국립공원 고유의 수준 높은 생태관광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