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프로골퍼 최경주(38, 나이키) 선수가 지난 18일 가야산 백운동을 방문, ‘백운 골프장’건설 예정지를 답사했다. 최 선수는 `최경주 후원회` 단장 피주환 씨와 골프장 디자인 전문가, 이창우 군수 등과 함께 약 2시간 동안 골프장 건설 예정지를 둘러본 후 "주변 경관이 뛰어나고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일부 코스의 설계를 보완하면 친환경적이고 아름다운 최고의 골프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백운 골프장’은 최 선수가 세계적인 프로골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해 준 삼정그룹 피홍배 회장(성주 용암 출신)의 자회사인 ㈜가야개발이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골프장이다. 이 골프장은 10여년 전부터 추진되어 왔으나 환경론자들과 해인사, 일부 지역주민의 반대로 사실상 중단되었다가 2·3년 전부터 피 회장이 재추진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고 김건영 전 군수가 ㈜가야개발 대표로 활동하면서 골프장 건립에 반대하던 주민 설득 등 주변 정지작업을 대부분 마무리했으며, 많은 출향인사들이 힘을 보태고 있어 건설 전망은 매우 밝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골프장 건립에 관한 관대한 정부 정책과 세계 무대에서 프로골프들의 활약에 의한 인식변화, 해인사 입구 청량사 인근에 골프장이 건설되는 등 여건도 매우 성숙되어 있는 편이다. 골프장이 건립되면 세수확대, 고용창출, 농산물 소비, 방문객이 늘어나는 등 관광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이점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방문 일행은 육군본부에서 제공한 UH-60헬기 편으로 이동해 성주·고령대대 헬리패드에 기착한 후 승용차를 이용 백운동을 방문했다. 육군 명예홍보대사이기도 한 최 선수가 대전 계룡대 간부들을 대상으로 골프특강을 마친 후 육군에서 제공한 헬기를 이용한 것이다. 최 선수는 향토부대 간부들과 방문기념 사진촬영 및 간단한 팬 사인회를 갖는 등 장병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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