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예산 운용방향이 밝혀지면서 군민에게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그동안 고대하던 성주-무주 간 고속도로가 내년부터 착공된다는 소식이다.
정부 SOC사업계획에 나타난 이른바 ‘동서7축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따르면 대구-성주-무주를 잇는 86.1km 구간에 대해 내년부터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내년도에 첫 예산에 태워지는 것이어서 향후 조기 추진을 위해서는 매년 국·도비의 지속적인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
‘동서7축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군산-포항을 잇는 총 연장 294.4km 구간으로서 이중 군산-익산 구간은 기존 4차로 국도를 활용하고, 익산-장수, 대구-포항은 이미 개통된 상태다.
2010년대 후반 ‘동서7축 고속도로’가 완공될 경우 기존 중부내륙고속도로 및 국도 등과 함께 명실상부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게 돼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서를 있는 고속도로 중 경북도에 계획된 5축은 봉화와 울진, 6축은 안동에서 영덕을 잇는 건설계획으로 지금까지는 지지부진했으나 내년부터는 공사 예산이 확보됨으로써 탄력을 받게 됐다. 아울러 포항과 삼척을 잇는 고속도로와 철도가 함께 건설돼 그동안 낙후지역으로 인식되어 왔던 도 지역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