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서울 강남에서 재경성주골프회(회장 이선호) 원로회원초청 만찬이 있었다. 이 날 모임은 골프회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이 회장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신동욱 2대 회장을 비롯하여 최열곤 전 교육감, 이상희, 이상연 전 장관, 이수빈 삼성회장,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 김상화 백산그룹 회장, 여현동 전 성주중고총동창회장 등 성주를 빛낸 원로회원들이 대거 참석하여 화기애애한 가운데 창립 30주년을 자축했다. 이 회장은 인사말에서 “초대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원로이신 고향의 선배님들을 한자리에 모시게되어 기쁜 마음 그지없습니다. 우리 ‘재경성주골프회’는 어느 모임보다 역사가 가장 오래되었음이 자랑거리고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한 모임입니다. 이는 오로지 전임 회장님들과 회원들의 골프회에 대한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원로회원님들은 사회의 원로일뿐더러 본회에서도 그 경륜이 유감 없이 발휘되어 후배회원들이 잘 따르고 있음도 자랑거리입니다. 앞으로도 틈틈이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시면서 성주골프회에 관심과 애정을 베풀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제가 회장을 맡은 지도 어느덧 10여년이 흘렀습니다. 계속해서 모임을 발전시킬 수 있는 유능한 후임을 천거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신동욱 2대 회장과 이상희 3대 회장도 축사에서 “골프회 창립 30주년을 자축하고 앞으로도 우리들의 성주골프회가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원로들이 더욱 관심을 가집시다”라고 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재경성주골프회는 초대 전주식 회장이 골프회를 이끌면서 초석을 다져 놓았고, 그 후 신동욱 회장, 이상희 회장, 한재희 회장, 피홍배 회장에 이어 이선호 회장이 올해로 10여년째 회장을 맡아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으며 발전시켜오고 있다. 수많은 골프회가 있지만 그 가운데 성주골프회처럼 활발하게 운영되는 곳은 흔치않다. 거의 독보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젊은층 회원으로부터 원로회원에 이르기까지 고른 참여를 하고 있으며, 열성회원들의 협찬을 받으며 운영되어 출향인사들의 친목은 물론이고 고향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성주, 대구를 비롯한 성주출향인사들이 서울 회원들과 대전에서 만나 친선골프모임도 가졌었는데, 내년부터 다시 추진하겠다는 이선호 회장의 귀띔이다. /최종동 서울지사장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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