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청년회의소(회장 이수국, 이하 JC)는 지난 21일 성주실내체육관에서 창립 34주년 기념식 및 신임 회장단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우 군수와 백인호 군의장을 비롯해 박기진·김지수 도의원, 김진석 교육장, 김항곤 경찰서장, 백남명 소방서장, 군의원, 각 기관단체장, 특우회 및 회원, 회원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보냈다. 특히 JC경북지부 권오현 지구회장, 전남 무안JC 정대한 회장, 경남 진영JC 김경호 회장 등이 참석해 관심과 우의를 과시했다.
이수국 전임회장은 이임사에서 “조직의 발전과 기본이 바로선 청년지도자 양성을 통해 지역발전의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청년회의소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노력해왔다”고 전제하고 “나름대로는 많은 일을 해 왔다고 자부했지만 돌아보니 부족한 점이 많다”며 신임 회장단에게 부족한 점을 채워달라고 당부했다.
이 전임 회장은 재임기간 동안 참외축제 별고을 장기자랑, 출산장려운동 및 다문화가정 격려, 참외홍보활동, 경로위안잔치 및 건강노인 선발대회 등을 주관해 지역사회 단합과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준태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중책을 맡게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어진 책무는 모두가 힘을 합쳐야 성공할 수 있다”고 역설하며 참여와 도움을 청했다.
축사에 나선 이 군수는 34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JC와 신구 회장단의 노고 및 취임에 축하를 보내고 “우리 사회는 숭고한 봉사정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국가와 지역사회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청년회의소는 더욱 일신된 면모를 갖추고 생동감 넘치는 열정으로 참봉사정신 구현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백 의장과 권오현 지구회장도 축사 및 격려사에서 성주JC의 활동과 지역발전 기여도를 높이 평가하고 분발을 촉구했다.
행사는 청년대상 시상식과 대외표창, 회원연차 표창식에 이어 신·구 회장단 이·취임식, 재직
기념패 전달 자축연 등으로 진행됐다. 청년대상은 민원봉사부문에 군청 김순일, 치안봉사부문에 성주서 장상경, 소방봉사부문에 성주소방서 이성영 씨가 수상했다. 대외표창은 군수
(수상자 이준태), 재경향우회장(〃김동창, 이수국), 군의장(〃이해욱), 도의원(〃이봉근, 김일동), 경찰서장(〃박영권), 문화원장(〃김만석), 재향군인회장(〃박명석)의 감사패와 교육장(〃이강훈) 및 소방서장(〃배기철) 표창, 농협지부장(〃이상욱)의 표창패가 주어졌다.
한편 신임 회장단에는 상임부회장에 배기철, 내무부회장 박명석, 외무부회장 박영권, 감사에 이상준·이해욱, 사무국장에 최철훈 씨가 선임돼 2009년 JC를 이끌게 됐다. 11월 현재 정회원 68명에 명예회원과 부인회원을 합쳐 총 123명의 회원현황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