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농협(조합장 천광필)이 지난 20일 개점 40주년을 맞아 신축된 건물에서 ‘종합시설 준공식 및 조합원가족 큰잔치’를 성대하게 열었다.
2007년 4월 종합시설 건립에 관한 추진방침을 이사회에서 확정, 동년 12월 착공을 한 지 꼬박 1년이 지난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된 것.
공사비 40여억원이 투입된 새 건물은 5천800여 제곱미터의 대지에 3천300여 제곱미터의
건물로 향후 1천650여명의 조합원들이 이전보다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의 농협서비스를 받게 될 예정이다.
건물은 1, 2층의 구조로 되어 있으며, 1층은 금융점포와 마트영업장으로 사용하고, 2층은 사무실을 비롯해 회의실 문화센터, 식당 등으로 사용된다.
이날 행사에는 각 기관단체장과 조합원이 대거 참석하여 성황을 이룬 가운데 천 조합장은
“40년 전 각 리동 조합을 합병한 조합원들이 쌀과 보리 한 되박으로 설립해 작은 건물에서 함께 웃고 우는 전당으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고 감회를 전하며 완공에 도움을 준 사람들을 일일이 거명해 감사를 표했고, “신축한 종합시설에서 참외와 영농생산을 위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으로 농산물 품질 향상과 판로 개척에 이바지하고 21세기 새 천년을 선도하는 희망찬 새 농협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창우 군수는 군내 농협 중에서 신용, 판매사업 등 여러 부분에서 앞서가는 초전농협에 대한 공로를 치하하고 “내년에는 규격박스 디자인을 성주군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참별미소 성주참외’로 통일해 소비자가 성주참외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조합원들의 협조를 촉구했으며 “종합시설 준공을 계기로 조합원들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에 참가해 기술과 능력을 발휘한 (주)남영건설 오장규 대표이사 외 9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2부 행사에서는 어르신을 위한 한마당 큰잔치와 국악단, 만담, 각설이의 공연이 열렸고, 3부 행사에서는 연예인 초청공연과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신명나는 잔치가 펼쳐졌다.
한편 초전농협은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농산물품질경영 대상 및 한국일보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우수특산품 대상을 수상한 바 있고, 아울러 ’08년 경북우수농산물 명품화 육성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명품참외육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향후 지역경제 발전에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