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성주군지회(지회장 이창길)는 휴경지에 직접 경작한 배추 1만포기를 수확해,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서 더없이 뜻깊은 사랑을 전했다.
지난 9월부터 3개월여 동안 월항면 안포리 인근의 휴경지 9,900㎡를 활용해 김장용 배추와 무 2만본을 심어 지난달 25일 수확에 나섰다.
이 곳에서 생산된 배추는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모자세대 등 불우한 이웃을 위한 이웃사랑실천 김장에 사용함은 물론 관내 복지시설과 읍·면 차상위계층 그리고 도내 울릉, 의성, 칠곡 등지의 새마을단체에 전달하는 등 사회전반에 나눠졌다.
류충하 사무국장은 “농지의 활용도를 높여 농업 생산성을 증가시킴은 물론 이 곳에서 경작한 농산물을 어려운 이웃에 제공함으로써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성주 만들기에 일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읍·면별로 전 새마을지도자 모두 봉사에 참여해 수확의 즐거움을 모두 누릴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새마을지도자 간의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 함양에도 유익했음”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