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똑똑한 아이 낳으려면, 엄마가 제대로 먹어야죠”
성주군보건소는 지난달 28일 보건교육실에서 관내 임부를 대상으로 아기와 엄마의 건강을 돕기 위한 ‘음식태교 교실’을 운영했다.
염석헌 소장은 “임신 동안 엄마가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뱃속 아기의 건강과 지능이 결정된다”며 “이에 엄마와 뱃속아기를 위해 꼭 섭취해야 하는 영양분을 알아보고, 이에 맞는 계획성 있는 식단을 작성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신애 출산정책담당은 “백지 위의 한 점보다도 작은 단 한 개의 세포에서 비롯되어 한 개의 세포가 세포분열을 거듭해서 약 60조 개의 세포를 이룬다”며 “가장 맹렬한 속도로 우리의 일생을 통해 가장 빨리 세포분열을 이루는 때가 바로 태내에 있을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런 중요한 시기에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음식태교로 인해 뱃속에서부터 건강하고 똑똑한 아기를 낳는데 일조할 것”을 기대한 후 “풍부한 가능성을 개발시킬 수 있는 좋은 자극을 끊임없이 보건소가 제공해주는 것은 무한한 능력의 싹이 자랄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음식태교 교실에 참석한 임부는 어떤 음식을 먹어야 되는지 예를 들어 자연식, 제철음식 등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시연해 봄으로써 정성 들여 조리하는 것이 영양에도 좋지만 태아의 정서 발달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