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허가과에 근무하는 배재억 씨(43)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제32회 청백봉사상 본상을 수상하게 됐다.
배 씨는 지난달 27일 정부중앙청사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전국 13명의 수상자의 한 사람으로 가족과 동료직원들의 축하 속에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1994년 공직에 입문해 14년 간 ‘내 고장 환경지킴이’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배 씨는 잦은 민원 등으로 기피하는 환경지도 단속업무를 맡아 매사에 남다른 희생과 노력으로 근무해 왔다.
그동안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정상 운영과 각종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철저한 지도점검을 통해 비정상 운영 및 위법행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지역의 환경보전에 앞장섰다.
청백봉사상은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사가 공동 주관하여 본연의 업무 및 주민과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를 통해 공사생활에 모범이 되는 청렴한 5급 이하 지방공무원(소방경찰공무원 제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창우 군수는 이날 수상자와 가족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군정과 군민들에게 봉사하는 참 일꾼으로서 지역 사회발전과 공직사회의 귀감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