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에서는 제21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지난 1일 농협 군지부 앞에서 ‘AIDS,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닙니다’를 주제로 홍보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에이즈의 감염확산을 억제하고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전군민적 관심과 참여의 중요함을 홍보하고 감염인에 대한 따뜻한 이해와 관심을 유도했다.
이날 에이즈 홍보부스 운영으로 무료검사를 비롯해 혈압·당뇨검사, 에이즈홍보 판넬 전시, 에이즈 즉석 상담교육 및 홍보자료 배포 등을 실시했다.
보건소에서는 에이즈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에이즈 확산에 취약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문강사를 초빙해 성교육을 실시함은 물론 관내 기업체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성병·에이즈 검진 및 지역민 무료 익명검사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에이즈의 경우 대부분(약98%) 성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고 있어 이번 캠페인을 통하여 올바른 콘돔사용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고 홍보용 리플릿 등을 배포했다.
김명순 예방의약담당은 “에이즈는 건전한 성생활과 콘돔사용으로 충분히 예방가능한 질병으로, 에이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