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륜면 의용소방대(대장 장용환)에서는 겨울철 산불예방 강화시기를 맞아 지난 9일 오전 11시부터 ‘2008 수륜면의용소방대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수륜면 성리 소재 소방대기소에서 의용소방대원 및 수륜면 소방대기소 직원, 수륜면사무소직원, 수륜면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여러 기관단체들과 합동으로 1시간 가량 면소재지 전역을 순회했다.
윤재훈 수륜면장은 “근래에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건조함이 심해져 산불발생에 대한 우려가 한층 높아지고 있고, 특히 가을걷이 후 농산 부산물, 폐비닐, 논밭두렁을 함부로 소각하는 등 자칫 소홀히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하며 “철저한 예방활동으로 금년도에 한 건의 산불도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과 주민계도에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매년 실시되는 이날 행사에는 의용소방대원 30명, 수륜면소방대기소 직원 및 면사무소직원 10명, 이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10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수륜면 의용소방대에서 발대식을 갖고 소방대기소 소방차를 선두로 면사무소 산불진압차량의 앰프방송과 산불예방기를 든 의용소방대원이 뒤를 따르며 관내 전역을 순회했다.
‘산불예방캠페인’은 지역주민들에게 산불로 인한 막대한 피해발생에 대한 경각심과 산림자원 보존 등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상당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