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항면 용각3리 마을회관 준공식이 지난 20일 지역민의 환호 속에 열렸다.
이날 이창우 군수, 도정태 부의장, 김지수 도의원을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이 함께 한 가운데, 마을주민들의 휴식공간이자 마을회의 장소가 될 마을회관 준공을 기뻐했다.
박재순 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회관을 많은 분들의 물심양면 지원에 힘입어 드디어 준공하게 됐다”며 “건강증진실까지 갖춘 마을회관을 건립하기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힘으로, 이제 마을 화합과 대화의 장으로 유용하게 활용·관리하는 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그동안 노후한 시설에서 불편이 많았을 것이다. 주민의 단합된 힘으로 멋진 화합의 장을 만들어 낸 만큼, 이 곳에서 마을 발전과 군정 발전을 위한 통로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도 부의장과 김 도의원은 “새롭게 태어난 마을회관이 주민들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사랑방으로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했다.
한편 월항면 용각3리 주민들은 그동안 주민들의 대화의 장이 없어 불편을 겪어오던 중 지난 2007년 8월 마을총회를 통해 마을회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같은 주민들의 뜻이 전달돼 군·도비 각 3천만원씩 6천만원을 지원 받기로 했으며, 자부
담 600만원의 총 6천600만원으로 올 6월에 착공, 2008년 12월 1층·101㎡ 건물을 완공해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