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융불안으로 시작한 경기불황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어 우리 모두 힘들고 고단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동절기까지 겹쳐 농촌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는 도시지역보다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이런 이유에선지 불우이웃돕기 모금의 손길도 전년도와 비교하여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이에 농협 성주군지부 및 관내 농협.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힘을 모아 지난 10일 성주농협하나로마트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개최, 배추 600포기로 김장김치를 담아 관내 300여개 마을의 노인정에 전달했다.
김기봉 지부장 및 관내 지역농협조합장들은 “해마다 조손가정이나 독거노인 가정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반면 도움의 손길은 많이 부족한 상태가 안타깝다”며 “농업·농촌을 사랑하는 농협인으로서 앞으로 더욱더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