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는 2008 지역사회 중심재활사업의 일환으로, 적극적인 삶을 위한 ‘치료 레크리에이션’을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참여해 자연스러운 사회적 상호관계를 갖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재활의지를 향상시키고, 사회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황경숙 상담심리 전문강사를 초빙해 보건교육실에서 16일과 23일 두 차례 펼쳐졌다.
16일에는 대상자들이 직접 만든 꽃을 두고 대화를 나누는 ‘화투 꽃 만들기’를 실시, 방법은 더하기 빼기를 한 후 화투를 찾아 꽃을 표현하게 하고 색연필로 화분과 줄기를 그려 넣게 한 것.
각자가 그린 꽃과 화분 등의 크기와 색·문양 등으로 심리상태를 알아보고 이에 맞는 적절한 심리치료를 시도한 것으로,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화투를 통해 치료의 거부감 없이 접근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울러 23일에는 ‘액자 만들기’를 통해 대상자가 원하는 내용으로 직접 만든 액자를 두고 함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노경애 지역보건담당은 “신체적·정신적·정서적·사회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이 기회를 통해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해 재활 의지를 촉진시킬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참석한 회원 상호 간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해 심리적 안정으로 재활의지를 높이고, 치료 레크리에이션 참여를 통한 기분전환을 계기를 마련해 환자와 가족 간의 정서적 지지도 높이는 교육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