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3년 사이 성주군은 다양한 출산장려사업 추진으로 인구증가에 힘을 쏟아왔다.
그 결과 2005년도 초고령화 지역으로 전국합계출산율인 1.08에 못 미치는 1.05의 합계출산율이었던 것이 2007년말 현재 1.24로 출산에 대한 군민의 관심도가 많이 올랐다.
그에 대한 상승효과는 2008년 11월말 현재 郡의 출산장려시책을 종합해보면 알 수 있다.
지난 2005년 8월 자녀수에 상관없이 시행한 ‘출산축하금’은 전년도에 이어 올해는 첫째아 10만원, 둘째아 20만원, 셋째아 이상은 월 10만원씩 12개월 분할 지급하고 있다.
또한 2007년 도정역점시책사업 저출산대책부문 최우수상으로 받은 상사업비로 ‘첫임신축하금’ 10만원, ‘여성결혼이민자 결혼축하금’ 30만원을 각각 지급하고 있으며, 지급기준은 성주군출산장려지원조례에 근거하고 있다.
또한 출산축하금과 철분제, 모유수유쿠션 등 아기용품 뿐만 아니라 임신 전 풍진 검사비 지원, 셋째아 이상 임부는 태아초음파 검사비와 고막형 귀체온계도 지급하고 있다.
특별한 혜택, 아기보험
무엇보다 보람된 사업으로는 성주아기보험을 들 수 있다.
성주아기보험은 관내 실거주자로서 보건소에 임신부등록을 하면 자동으로 단체보험에 가입을 해주는데 전국 최초로 모성보장이 되는 보험으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환경과 음식물의 변천으로 미숙아 출생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저체중아 육아비용 보장지원은 대상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1월 용암면 김모씨는 760g의 초극소저체중아를 출산, 130일간 보육기 치료(인큐베이터)를 하여 800만원이 넘는 치료비로 가사경제사정으로 감당하기 힘든 금액이었으나 성주아기보험에서 530만원을 보상 지원하여 가계부담을 크게 덜어주었다.
그리고 질병입원비로 지난해 26명이 신청하여 1천여만원을, 올해는 34명이 신청하여 1천600만원을 보장받았다.
이창우 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출산친화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자치단체 신뢰성 확보와 출산장려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 및 애향심 증가 등 군 인구증가대책에 심혈을 기울여 내 고장 성주에 뿌리내려 살아가고자 하는 군민이 많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