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의 행복한 삶 증진을 위해 헌신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의 봉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15일 파티마노인복지센터(센터장 신정희 제노베파수녀)는 성주웨딩 2층에서 가정봉사원 및 자원봉사자들의 일년 동안의 활동을 격려하고 봉사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한 ‘2008 파티마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우 군수를 비롯해 강구봉 금수면장, 배수동 서부농협장, 혜만스님, 이병원 주민생활지원과장 등 1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우수봉사자로 선정된 김말희 가정봉사원과 박근숙 요가강사에게 표창이 주어졌고, 직원댄스(콩가), 일심회장구공연, 밸리댄스 등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제노베파 수녀는 “봉사자들의 노고로 지역사회 어르신의 안녕과 복지에 기여할 수 있었음을 감사드린다”며 “지난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시행으로 정부보조금에 의해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던 운영체제에서 다른 민간 기관과 함께 노인복지가 시장경쟁의 체제로 일부 전환됨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무조건, 우선적으로 필요에 응답해 왔던 가톨릭사회복지 이념실천과 이익창출에 따른 운영이라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가톨릭사회복지기관으로서의 정체감을 잘 살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 군수는 “남을 위해 봉사하고 참사랑을 실천하는 관계자 분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로 어르신들에게 삶의 의욕을 불어넣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보람을 느끼며 노후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고 격려했다.
‘파티마의 밤‘ 행사는 매년 12월에 개최되며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일년 동안 수고한 자원봉사자들과 가족을 대상으로 우수봉사자 표창과 축하공연, 만찬을 나눔으로써 봉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