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성주군지부(지부장 김기봉)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분야와 중소기업에 내년 6월까지 농업자금 및 중소기업 유동성 자금(중앙회전체 3조8천억)을 특별지원한다고 밝혔다.
어려운 금융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 이후 사료구매자금과 벼 매입자금 등을 지원했으며, 또한 경기침체에 따라 일시적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대출대상은 사업전망이 양호하고 성장가능성이 있으나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로, 신용보증서를 발급 받으면 중소기업(법인)은 최고 10억원, 개인사업자는 최고 2억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
이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반금리보다 최고 1.0%p(농기업은 1.3%p)를 우대하고, 보증서는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지역신보에서 발급한 증서이며, 이중 기술보증기금은 보증서 발급요건을 완화하고 보증요율도 0.2%p 감면한다.
이를 위해 농협중앙회와 기술보증기금은 ‘녹색성장산업 육성 및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특별협약’을 체결하고, 녹색성장 관련 산업 영위기업, 농업 관련 기업에 대하여는 우선지원하기로 하는 등 성장성과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경제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기봉 농협지부장은 “금융 및 실물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든든한 민족은행인 농협이 나라경제 살리기에 먼저 앞장서자는 취지로 특별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