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장하는 가천면 금봉리 얼음썰매장(금봉리 마을회관 뒤편)이 지난 24일 문을 열고 내년 2월말까지 운영에 들어갔다.
금봉리 얼음썰매장은 농한기 유휴농지를 활용하여 얼음썰매장을 조성한 것으로 어린이들에게는 심신단련 체험장을 제공하고 도시민과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과 낭만을 되살려주어 다시 찾고 싶은 추억의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는 농외소득 증대 및 지역관광기반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양재 운영위원장은 “지금 농촌에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떠나고 남은 주민들의 대부분이 60세가 넘는 노인들로 분위기가 많이 침체되어 있다”며 “이번 얼음썰매장 개장으로 인해 관광객들과 특히 어린이들이 많이 찾아와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