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독자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6일 회합을 갖고 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지면개선 사항 및 무자년 한해 동안의 지면평가활동을 종합 분석하고 새해 활동방향을 모색했다.
2개월 간 지면분석에서는 기간 중 군민체전, 성주발전포럼, ‘자랑스러운 성주인상’ 시상식, 보궐선거, 다단계 광풍, 공무원 실거주 운동, 군의회 정례회 등 군민의 시선을 끌만한 굵직한 현안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보도의 균형감각을 유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참외덩굴 퇴비화 동참 호소, 다단계 폐해 지적 및 자제력 발휘 촉구, 지식사회에서의 자기관리 모델을 제시한 포럼, 선거 참여 촉구, 공무원 거주지 이전 정책에 지지를 보내며 이행 촉구, 예산심의 등 의정활동 보도와 올바른 예산심의를 촉구하는 칼럼 등은 시의 적절한 보도였던 반면, 행정관서 보도자료의 의존도가 높아 행정수반과 관련된 보도가 빈번했고 오피니언 면의 기고자가 다양하지 못한 점은 시정해야 할 사항으로 지적됐다. 더불어 특정단체 기사에 과다한 지면할애, 과도한 사진활용, 기사분량이 커 가독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연간 독자위원회 활동에 관한 평가는 60%선에 머물고 있는 위원들의 참여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위원회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 졌으며, 위원 선정과 절차 및 제명 등과 관련한 규정을 강화키로 의견을 모았다.
2009년에는 독자위원회의 활동 영역을 더욱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군민신문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과 여건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다짐이 이어졌다. 특히 위원활동을 올바르게 이행할 수 있는 관련지식 습득을 위해 연수교육 등 직무교육을 요구해 효과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해졌다.
이날 독자위원회에는 총 19명의 위원 중 12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