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지원하고 있는 ‘산모신생아도우미 지원사업’이 출산가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에 따르면 2008년 12월 출산예정인 김모 씨는 출산일자가 다가올수록 산후조리를 도와주실 사람이 없어 고민이었다.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 모두 산후조리를 몇 주씩 도와줄 여력이 없었고, 산후조리원을 이용하자니 비용이 너무 비싸서 이용하기 부담됐다.
김 씨는 우연히 보건소에서 하는 임부교실에 참석했다가 산모신생아 도우미지원사업에 대해 알게 됐고, 바로 신청·접수하고 지금은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김관용 도지사는 “2008년 말까지 5천여명의 출산가정에 산모도우미기 파견, 경북 전체 출산가정의 약 22%가 수혜를 받은 것으로 집계된다”며 “이는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바 2009년에도 사업을 더욱 확대 추진할 계획”임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