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는 새해영농교육에 나선 농민 1천여명을 대상으로 관내 발병률이 높은 ‘쯔쯔가무시증 예방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교육장 내에 예방물품(의류, 장화, 토시, 기피제)과 홍보물품(비디오테이프, 카세트, 배너)을 전시해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각종 주의사항과 환자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명순 예방의약담당은 “가을철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은 특히 야외활동이 잦은 농민들에 대한 발병률이 높은 만큼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郡에서는 2005년부터 쯔쯔가무시증의 효율적인 예방관리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와 업무를 공동 수행해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도 대비 환자 발생이 18.3% 정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전파되는데,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겨울철 기온 상승으로 쯔쯔가무시증과 같은 매개체 전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5∼6월 늦봄과 10∼11월 늦가을 야외 활동 시 잔디위에 옷을 벗지 않는 등의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