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되고 구정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성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분남)에서는 지난 15일 관내 요양병원(효요양병원, 가야e요양병원)을 방문해 병마와 외로움으로 지친 노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회원들은 손수 준비한 떡과 음료를 나누어주며 요양 중인 노인들에게 말벗이 되어줘 잠시나마 가족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게 배려했다.
노인들은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가족처럼 기쁘게 회원들을 맞이해 주었고 회원들도 자신의 부모님을 대하듯 하는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김 회장은 “자주 찾아뵙지 못해 송구스러운 마음이다”고 말하며 “오히려 추운 날씨에 찾아준 우리를 격려하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앞으로는 일회성 방문이 아닌 정기적인 방문을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회원들은 요양병원의 시설 전체를 돌아보면서 병원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또한 노인들의 생활환경을 살피고 자칫 병마보다 소외로 인한 외로움에 지친 노인들을 위해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