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각종 정책사업(4대강 물길 살리기, 3대 문화권 관광·문화생태기반조성, 대·경 광역경제권 기반조성, 녹색 뉴딜 정책 등)과 연계한 郡 발전의 미래구상을 만들고자 지난달 22일 발족된 ‘미래전략팀(본보 2월 3일자 499호 4면 보도)’이 “낙동강도 살리고, 지역경제도 살리자”며 웅대한 청사진을 그려내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미래전략팀(팀장 박재범, 6급)은 부서별로 분산 추진하던 관련사업들을 조합하는 한편, 부서 협조회의 및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종합적인 기본계획서를 완성하고 이를 경북도에 제출했다. 기본계획서에는 정부정책과 연계된 郡 핵심 추진사업들이 담겨져 있으며,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3대 문화권 문화·관광생태기반 조성
3대 문화권 사업으로는 가야국 뱃길재현 연계사업으로 가야산성 및 독용산성 복원과 가야국의 모태인 정견모주 신화를 소재로 한 ‘가야산권 문화·관광자원 개발’,‘성주호 모험레포츠 타운조성’ 등과 한국 라이프싸이클 체험벨리 조성사업으로 ‘한국생활사 문화유적단지 조성(세종대왕자태실 생명공원-태장전(胎法堂), 국제 태교원(胎敎院), 충효체험관 건립 등), 한개마을 정비, 성산고분군 사적공원(한민족 뿌리공원, 성산가야 박물관, 성주향교 정비 등), ‘한국 전통옷감 테마단지 ’및 ‘한국 호국평화 체험벨트’등을 조성해 인간의 生-活-死문화가 주는 한민족 특유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사업을 반영했다.
◆ 4대강 물길 살리기 사업
4대강 물길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서는 낙동강 700리 최고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용암 동락리 일원에 ‘동락골 강변생태복원’과 낙동강 고수부지를 이용한 낙동강 오리공원 조성, 천연기념물인 성밖숲과 이천의 수변생태복원 및 성주읍 홍수예방대책, 낙동강과 백천을 연결하는 하천생태 보존 및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녹지벨트, 생태공원, 자연습지, 자전거 도로 조성 등 군민 여가활동 증진에 도움이 되는 친수공간 조성을 포함했다.
또 낙동강 유역 균형발전 기반조성을 위해서는 낙동강 산업도로 개설, 제2 성주대교 건설 및 2개소의 산업단지 조성 등을 계획하여 낙동강을 축으로 하는 새로운 영남내륙권 산업벨트를 구축하고, 대구시 및 영남내륙권 광역상수도 취수원을 구미 상류로 이전하여 영남내륙권(대구, 성주, 고령, 구미, 칠곡) 350만 주민에게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한 항구적인 대책 등 59개 단위사업을 계획됐다.
◆ 대·경 광역경제권 기반조성 사업
대·경 광역경제권 기반조성 사업과 관련해서는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경북도 공무원교육원 유치, 지방도 905호선 개설(가천-증산), 독용산성을 활용한 자연휴양림 및 고대 전쟁체험벨트 조성, 가야산야생화생태식물원을 국립식물원으로 확대 조성하여 광역 지역거점으로 육성하고, 성주참외와 특산물 판매·유통을 유비쿼터스화 하기 위한 성주복합테마형 클러스터 단지 조성 및 성주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낙동강변에 친환경 친수공간 조성의 일환으로 낙동강 에코-신도시(무릉도원)를 조성하여 인구유입 및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키로 했다.
군에서는 국토해양부와 문화관광부에서 수립하는 ‘4대강 마스터플랜’, ‘3대 문화권 기반조성사업’, ‘대·경 광역경제기반조성’ 계획에 우리 郡 역점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 긴밀히 협조하는 한편 전 행정력과 인적네트워크를 총동원할 계획이며, 또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각종 사업에 지역 중소건설업체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경북도 및 중앙 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