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가 2008년도 쯔쯔가무시증 예방관리 우수보건소로 선정돼 질병관리본부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군보건소는 지난달 25일과 26일 충북 청주시에서 개최되는 가을철발열성질환 워크숍에서 이 같은 기쁨을 누렸다. 성주는 가을철발열성질환인 쯔쯔가무시증 다발지역으로 지난 2005년부터 질병관리본부와 쯔쯔가무시증 예방관리사업을 공동수행으로 추진해 왔다.
그간의 환자발생현황을 보면 2005년 117명, 2006년 97명, 2007년 82명, 2008년 67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2008년에는 전년 대비 18.3%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금년에도 지난해 환자 발생지역인 10개 읍·면 153개 행정리를 집중관리지역으로 선정하고, 환자발생 현황분석을 통해 위험 군에 대해서는 집중 홍보와 함께 예방물품인 토시·기피제를 배부하는 등 엄격한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김명순 예방의약담당은 “쯔쯔가무시증의 효율적 예방관리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와 예방관리사업 공동수행 기관으로 지정, 예방물품 지원과 사업비를 지원 받음으로써 효과를 높이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겨울철 기온 상승으로 쯔쯔가무시증과 같은 매개체 전염병이 증가하는 추세임을 감안, 지역민의 지속적인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