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2월 자문위원회가 지난달 19일 가천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한 위원 10여명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사 선정을 축하하고, 이에 걸맞은 신문의 위상을 제고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위원들이 수집한 구독자의 평가에서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의식을 올바르게 계도할 수 있는 기사의 지속적인 게재는 바람직하며, 이는 구독과 가독률을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더불어 다양한 기고자들의 의견을 제시해 독자들의 사고영역을 폭넓게 확장할 수 있는 의견이 많음을 지적했다.
지면평가에 있어서는 보도자료 활용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배우종 위원은 “보도자료는 홍보성이 짙으므로 이를 사실 확인과 함께 올바른 가공처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홍보지 성격을 띠게돼 언론 본연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성덕 위원은 “기사의 성격이 결론이나 시정을 요구할 시 착수 또는 현상보도로 마무리하는 것은 독자들의 궁금증을 더하게 함으로 보도 이후 결과, 개선 여부 등을 추적해 보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더불어 더 나은 신문으로의 질적 향상과 본사 경영을 위한 위원회의 기여 및 운용 방안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고, 올 한해 더욱 합심하여 자문위원회의 올바른 기능과 역할을 다하자는 결의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