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시가지 주간선도로인 성주자동차학원사거리에서 군청 옆 구간 780m가 새롭게 정비된다. 성주군에 따르면 군청 옆 인도는 지난 1997년 정비 이후 인도 정비가 이뤄지지 않아 보도블록이 노후화하고, 통신선로 매설 등 크고 작은 공사로 훼손되며 통행인의 안전을 위한 보도정비가 시급하다. 지난 2006년 감사원에서 지자체의 대표적 예산낭비 사례로 연말 보도블록 교체공사 및 잦은 도로굴착이 지적, 이듬해 국토해양부에서는 보도설치 및 관리지침을 개정해 보도블록 교체주기를 10년으로 개정한 바 있다. 현재의 인도 역시 12년을 넘기고 있는 실정이다. 郡은 3억원을 투입해 길이 780m·폭 2m로 자연친화형 황토블록으로 교체함으로써, 지역민과 내방객에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선사하고 보행자의 통행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읍시가지 인도정비사업은 당초예산에 반영해 이 달 초 착공, 2009 참외축제일 이전인 4월 말까지는 완료할 계획으로, 예산 조기집행으로 경기부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금수보건지소에서 복지회관 구간 200m에 인도를 신설하는 ‘금수면인도정비사업’도 이 달 초 착공, 신설에 따른 일부 부지 매입·가로등 설치사업 등을 추진해 상반기 내에는 완료할 전망이다. 송병환 새마을개발과 지역계획담당은 “공사기간 중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구간을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구간별로 나누어서 신속하고 완벽하게 시공할 예정”이라며 “참외축제 전까지는 준공해 관광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밝은 성주의 이미지를 선보이고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겠다”며 군민들의 이해와 공사 진행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