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감 보궐선거(이하 교선)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4월 29일 치러질 교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구랍 30일 시작된 가운데, 3월 현재 김철·이영우·유진선 씨가 후보 등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선거행보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는 첫 주민직선으로 치러져 지역민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하지만 선거가 개최된다는 사실은 물론 19세 이상 전 도민이 투표권을 가진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등 관심이 지극히 낮은 실정이다.
이에 경북도 선관위는 교선 캐치프레이즈로 ‘투표하는 우리의 모습이 교육입니다’를 확정하고, 선거 홍보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자녀교육 문제를 걱정하는 부모라면 지역의 교육정책을 집행하는 도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은 당연할 것”이라며 “말로만 하는 걱정이 아니라, 선거에 대한 관심과 투표참여 등 행동으로 모범을 보여줄 것”을 기대했다.
한편 이번 선거 당선자의 임기는 2010년 통합지방선거 때까지 1년2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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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감선거 누가 뛰고 있나
김철(金澈, 58)
뉴욕주립대학교 졸업(교육행정석사)
전)대구광역시 부교육감
전)경상북도 부교육감
이영우(李英雨, 63)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졸업
전)경상북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전)김천고등학교장
유진선(兪進善, 49)
영남대학교 대학원 국사학과 졸업(문학박사)
전)대경대학 학장
현)대경대학 총장(설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