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3.3㎡당 38만원 선 될 듯 성주일반산업단지(이하 성주산단) 조성을 위한 토지보상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7일 현재 78% 이상 보상이 완료돼 7월 착공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나타났다. 郡 관계자에 따르면 총 보상대상은 823,723㎡의 면적에 금액으로는 296억원, 보상토지 및 물건 소유주는 243명으로, 이중 192명이 합의에 응해 231억원의 보상금을 수령함으로써 보상금 지급률은 78.12%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까지 보상에 합의하지 못한 소유주는 62명(중복 소유 포함)으로 이 중 49명(토지 74필지, 물건 11건, 보상가 36억원)에 대해서는 지난달 23일 경북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강제수용)을 신청했다. 재결신청 대상은 주소 및 거소불명자가 10명, 미상속 토지 6명, 채무과다 2명, 보상가 불만 31명으로 나타났다. 그 외 13명은 세목고시 변경, 양도소득세, 공유지 등(41필지, 보상가 10억원)과 관련되어 소정의 절차를 밟을 경우 정상보상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7월 부지조성 착공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郡에서는 이 달 중 道에 실시설계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내년 말까지 부지조성을 끝내고 2012년 공단조성을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분양가는 보상비, 부지조성비 및 기타 비용을 고려할 경우 3.3㎡당 42만원 정도에 이를 것이나 경북개발공사와 합의한 대로 郡에서 부지조성비 20억원을 부담할 경우 38만원 선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